
김종원

2025.10.03 00:41
Captured Moment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25.10.3 나는 언제나 내가 본 것에 대한 생각을 적는다. 주제는 인물, 상황, 물건 등 눈이 가는 모든 것이라 매우 다양하다. 특이한 건,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이다. 보통은 사람에 따라 반응이 이렇게 예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 사람은 이렇게 반응할 것 같다" "저 사람은 아마 이렇게 주장하겠지?" 이렇게 세상에는 의견을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성향이 분명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사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서로 예를 들자면 이들은 같은 책을 읽고 거기에서 또 같은 문장에 줄 치는 사람들과 어울릴 가능성이 높고, 지적 판단에 필요한 생각은 아예 하지 않고, 인물과 상황, 물건이 가진 가능성을 무시하고, 오직 자신의 성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만 선택하고 주장하며 살 가능성이 높다. 1000년을 살아도 인생이 전혀 달라지지 않아서 하루를 사는 것과 100년을 사는 것이 큰 차이가 없게 된다. 특정 성향에 매몰된 사람은, 어떻게든 자기 성향에 맞는 사람을 응원하고 거기에서 두리한 말과 행동이 시작되며,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과 다툼이 일어난다. 사람은 상황과 인물, 물건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울타리에도 기대지 않고, 오직 자기의 판단과 생각에 의해서 무언가를 선택하고 유연한 의지로 무언가를 지지하는 사람은 그걸 못하는 사람과 비교하면 내면이 강하고 튼튼하며 아무도 그의 선택과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이들은 글쓰기라는 도구를 만나서 그들 스스로 자기 삶에 글쓰기를 선물로 준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모두가 싫어하는 단어를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 노력이라는 단어가 싫으면 다시 이렇게 정의하는 것이다. '지긋지긋하게 반복해야 하는 노동'이 아닌 '사랑하는 길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라고 바꾸면, 훨씬 좋은 느낌으로 다가와 노력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에 들게 바꾸면 된다. 이게 바로 매일 본 것을 쓰고 쓴 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허락된 특권이다. 읽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강화하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사고는 굳어지고 틀 안에 갇히게 된다. 사유는 멈추고 눈을 가린 경주마가 된다. 하지만 읽은 것을 반대편에서 바라보고 다시 글로 쓸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달리는 야생마가 되어 유연하고 자유롭게 넓은 들판을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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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남은 한 줄, 그냥 흘려보내지 마세요
책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SNS, 영상, 대화에서 만난 문장도 예쁜 카드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읽은 책의 인상 깊은 구절과 생각을 체계적으로 기록
부담 없이 한 줄만 기록하고 나중에 책과 연결
독서 인사이트를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카드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