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이스터

2026.02.10 22:30
Captured Moment
편안함의 습격
편안함의 습격 현생인류가 20~30만 년 동안 지구를 걸어 다녔고 26.2.11 복잡한 도구, 언어, 도시, 5천 년 정도 밖에 안 되는 일이며, 자동차, 컴퓨터, TV, 냉장고, 냉난방기, 스마트폰, 가공식품 등 오늘날 화폐, 농업, 운송체계들을 개발한 것은 기껏해야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현대의 편의 장치는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100년은 20~30만 년에 비하면 0.03% 정도에 해당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지속적인 편안함'이란 역사에서 지극히 최근에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는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기에 진정한 배고픔을 잃었고, 쉽게 따분함을 없애는 도구들로 권래의 탈출이 시작된다. 2007년 아이폰의 탄생으로 따분함은 영원하고 완전한 사망선고를 받게 되었다. 동시에 우리의 상상력과 사회적 유대 또한 따분함과 함께 운명을 함께 했다. 그런데 이렇게 좋아진 세상으로 우리는 스트레스와 고난이라는 것을 느끼기 어려워졌다. 그렇게 우리에게 편안함과 함께 많은 욕구가 손쉽게 해결되어 만족과 행복을 느낄 시간이 없이 새로운 욕구를 찾기 시작한다. 일부 인류학자는 인류가 탄생 이후 1만 3천 년에 이르는 기간에 살았던 모든 인간이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욕구가 단순한 만큼 충족하기 쉬웠고, 따라서 현재에 더 충실할 수 있었다. 지금의 우리는 어느 때보다 편안하지만 어느 때보다 불행한 이유가 인간의 심리의 저차원적 특징인 비교하는 진화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보거나 경험한 모든 상황을 기억하는 것보다 상대비교를 하는 것이 에너지를 훨씬 적게 소모하기 때문이다. 뇌 메커니즘 덕분에 초기 인간들은 더 빠른 결정을 할 수 있었고 환경을 더 안전하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의 만족은 갈수록 비교로 떨어지며 불행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편안함이 등장하며 예전에는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불편함의 골대가 한참 뒤로 밀려나며 사람들의 '컴포트존'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앞으로 더욱더 편안해지는 세상 속에서 편안함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의식적인 사고와 느리지만 깊고 에너지가 들지만 비교를 떠나 지금에 감사하는 생각을 자주 해야 빠른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삶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조금은 어려운 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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