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2025.09.21 00:16
Captured Moment
햇살은 꺾이지 않고 사방으로 퍼져 세상을 비춘다. 정신 또한 흩어짐이 아니라 나눔으로 타인을 밝힌다. 햇살이 낮을 비추고 달빛이 어둠을 감싸듯, 인간은 타인을 향해 태어났고 선행은 우리의 삶을 화창하게 만든다
명상록
명상록 25.9.21 해는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보이고 사방으로 쏟아지지만, 쏟아져 없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쏟아짐은 일종의 확장이다. 그런 까닭에 햇살은 확장된다. (ekteinesthai)라는 말에서 유래하여 확장자들(aktines)이라 불린다. 햇살이 좁은 틈을 뚫고 어두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면 너는 햇살이 어떤 것인지 볼 수 있다. 햇살은 직선으로 확장되며, 공기가 통과할 수 없는 더 단단한 물체를 만나면 굴절한다. 그 물체에서 햇살은 정리할 뿐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정신의 쏟아짐과 사방으로 퍼져나감도 그런 것이어야 하고, 쏟아져 없어짐이 아니라 확장이어야 한다. 장애물과 무리하게 격렬히 충돌하거나 아래로 떨어져서는 안 되고, 버티고 서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비춰야 한다. 그러나 정신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은 햇살을 빼앗길 것이다. 못 배운 사람이 못 배운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그게 무슨 불행이며 놀랄 일인가? 이런 사람이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예상을 하지 못한 스스로를 돌아보라. 너는 네 이성에게서 개연성과 추리할 만한 능력을 부여받았기에 놀랄 필요가 없다. 그러니 신의가 없다거나 배은망덕하다고 누구를 탓하려거든 그 생각을 자신에게 돌려라. 네가 어떤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는가? 네 본성에 맞는 어떤 행동을 한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그 대가를 바랄 것인가? 그것은 무엇을 보는 행위에 대하여 눈이 대가를 요구하고, 걷는 행위에 대하여 발이 요구하는 것과 같다. 마치 눈과 발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고 자신의 고유한 소질에 맞게 그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대가를 받듯이 선행을 베풀도록 태어난 인간은 선행을 베풀거나 공동체에 유익한 다른 일을 행함으로써 태어날 때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대가를 받는 것이다. 햇살은 꺾이지 않고 사방으로 퍼져서 세상을 비춘다. 정신 또한 그러하여 흩어짐이 아니라 나눔으로 타인을 밝힌다. 햇빛이 낮을 비추고 달빛이 어둠을 감싸듯 인간은 타인을 향해 태어났고 선행은 우리의 삶을 화창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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