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국

2025.08.19 23:32
Captured Moment
행복의 기원
행복의 기원 25.8.20 . 인간의 미적, 지적, 인지적, 그리고 심지어 영적 만족감까지, 그 열쇠를 쥔 것은 자연이다. 번쩍이는 번개는 여행객을 불안하게 하고 눈 위의 찍힌 선명한 토끼 발자국은 사냥꾼을 기쁘게 한다. 감정의 시작은 외부 자극과 상황. 결말은 행동이다. 여행객은 피신처를 찾아 감기를 피하고, 사냥꾼은 추격에 더욱 매진하여 고기를 맛보게 된다. 많은 행복의 지침들은 '마음 안'에서 행복을 승부내라고 한다. 가령, 원효대사의 해골물 일화는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라진다는 대명사이다. 그러나 이 일화에 대한 나의 해석은 다르다. 이 동굴 사건의 포인트는 마음 먹기가 아니라 조명의 중요성이다. 어젯밤은 해골을 볼 때 생기는 강렬한 정서(역겨움)이 차단 됐을 뿐이다. 진정한 마음먹기의 예시는 낮에 해골물을 보며 달게 마시는 것이다. 도인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우리 대부분은 도인이 아니다. 행복이나 감정은 신비한 정신적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보다 과학적인 시각은 감정의 출발지인 외부에 변화를 두는 것이다. 즉,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한 사람들은 도인의 모습보다는 자연인의 모습에 가깝다. 만약 집안 곳곳에 압정을 뿌려 놓는다면, 늘 가족들의 비명이 들릴 것이다. 비슷한 원리다. 행복의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놓아야 한다. 아침햇살, 푸른 하늘, 새소리와 음악, 좋은 책과 좋은 사람과의 대화, 비가 올 때 스며드는 소리와 비릿한 흙냄새, 새로운 경험과 성장, 달리기, 산책 나의 행복 압정들은 이런 것들이다. 여러분도 자신의 즐거운 압정들을 많이 발견하시길. 나의 즐거움에 다른 사람이 박수를 치든,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짧게는 일상 속에, 길게는 인생 여정에 그것을 많이 던져 놓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은 숭고한 미션이 아니다. 그 압정들을 밟을 때 느끼는 여러 모양의 신체적, 정신적 즐거움의 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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