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사장

2025.08.11 11:15
Captured Moment
그런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늘을 나는 벨라와는 달리 샤갈이 땅에 발을 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결혼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샤갈이 현실을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가장으로서 그는 이제 땅에 발붙이고 있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늘을 나는 벨라와는 달리 샤갈이 땅에 발을 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결혼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샤갈이 현실을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가장으로서 그는 이제 땅에 발붙이고 있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마음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나는 <산책>을 보며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보통의 연인들이 함께 걷는 실제의 느낌을 그려냈다고 생각했다. 둘만의 산책에 나비처럼 들뜬 여인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남성의 모습. 그렇게 완벽한 시간에 현실의 무게라는 것이 그리 큰 문제였을까. 샤갈이 굳이 현실의 걱정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었을까. 아닐 것이다. 이것은 그저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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