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사장

2026.03.08 22:32
Captured Moment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효율과 편리함을 주었지만 우리는 빼앗겼다 춤과 노래, 말과 대화, 사유와 지식을 실제 주인공이 되어야하는 주체에서 소비자로"
이제는 AI의 발전으로 글쓰기와 설명, 심지어 생각마저도 생산하지 않고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다. 소비와 자본주의는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하지만 내가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가 만든 것을 소비하는 것보다, 내가 만들어내는 작은 생각과 기록 하나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현실에 대하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현실에 대하여 26.3.9 자본주의는 생각보다 괜찮은 체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빈부격차의 확대나 물질 만능주의의 폐해 등 부정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 전체를 통틀어 인류에게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선물한 것만은 사실이다. 고도의 분업화와 기계화는 수요를 넘는 공급을 가능하게 했고, 세계의 편중된 자원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나마 효율적으로 분배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쨌거나 인류가 한동안은 수정하고 개선 하며 사용해야 할 체제이다. 다만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은 자본주의가 풍요의 대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빼앗아간다. 그것을 나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생산자로서의 지위' 자본주의의 효율은 역할의 축소와 고정으로 자본주의 는 우리에게 특정 분야의 제한된 역할만 강요한다. 하나의 특정 분야가 있다면 그 안에서 생산자의 역할과 소유자의 역할이 고정되며 우리는 너무 소중한 것들을 빼앗기고 앞으로 더 많이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춤과 노래, 말과 대화, 사유와 지식을 빼앗기고 있다. 오늘날 대학의 축제에서 주인공은 학생이지만 춤추고 노래하는 것은 전문 가수와 댄서의 자본이 되고 실제 주인공은 소비자로 앉아 있다. 말과 대화 역시 TV와 유튜브의 입담꾼들의 대화를 보는 것으로 가족 간의 시간에 떠들썩한 주제가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자본을 앞세운 다양한 미디어가 생산자로 실제 주인공이 되는 가족 구성원은 수동적인 소비자가 된다. 마지막으로 사유와 지식 또한 미디어에서 나오는 교수님의 말씀이 내 것이 아닌 소비의 형태로 생각과 지식이 휘발된다. 소크라테스는 저잣거리에서 사람들과의 대화와 논쟁으로 자신의 철학을 개발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소크라테스를 전공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해석을 들으며 그들의 말을 받아먹는 것을 철학 공부라 생각한다. 이제는 AI의 발전으로 글쓰기와 설명, 심지어 생각마저도 생산하지 않고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다. 소비와 자본주의는 효율적이고 편리하지만 내가 생산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고 한번쯤은 소비하는 것보다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치 있는 시대가 되어가는 중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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