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선(희렌최)

2025.06.29 22:01
Captured Moment
25.6.30 호감의 시작
25.6.30 호감의 시작 '선함'은 한눈에 상대를 매료시키거나 장악하는 매력과는 달리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한 번 빠져들고 나면 무엇보다 귀하다. 인생에서 선을 추구하는 일은 무엇보다 많은 에너지가 드는 일이다. 지름길이 있는데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선한 길을 택하려면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과 싸워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살아갈수록 '최후의 승자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변함없이 꿋꿋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강인한 정신력에서 오는 것일 테니까. 그런 선한 사람에게는 구체성과 실행력도 있다. 가슴에 품은 착한 신념을 자신의 성격으로 발휘해 구체화하고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친절하다. 그리고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겐 공통적으로 '일관된 다정함'이란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한 사람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중심을 두어 반응하며 상대를 위하는 태도에서 다중함이 묻어나온다. 나도 그 마음에 보답하려다 보면 다중함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체감하게 된다. 상황이 좋을 땐 타인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할 여유가 많다. 반면 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시기에도 다중함을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기분에 휘둘려 감정이 과잉될 때 많은 힘이 든다. 호흡을 고르고, 멈춰서 생각해보고, 중심을 두는 일은 시간과 체력, 그리고 감정이 소모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한 이들의 공통점은 마음 관리를 잘한다. 체력의 한계가 마음의 한계로 이어지지 않게 몸을 돌보고 마음을 돌볼 줄 알았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알고 관리하는 법을 깨달은 것이다. 일상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며 마음을 지치지 않게 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쉬지 않고 일하다가 번아웃이 올 시기가 떠올랐다. 몸과 마음이 피로해 주변 사람들에게 날이 서 있었고 내가 왜 사는지 삶의 이유까지 스스로 되묻는 상태에 이르러 저절로 제동을 걸 필요를 느꼈다. 우리에서라도 시간을 내어 하루를 푹 쉬었다. 그 결과 다시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러닝을 좋아한다 해도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한다면 탈진하게 되는 것처럼 내 마음도 휴식 시간을 줘야 나도 주변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선함은 나 자신에게 다짐할 줄 아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능력이 아닐까. 타인을 살피는 만큼 내 상태가 괜찮은지 스스로 확인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한 마음의 지구력을 만드는 것이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을 사랑할 줄 알듯, 내가 바로 서 있어야 타인에게도 제대로 된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 그래서 일관된 다정한 사람들은 대단하다. 타인과 나, 모두를 보듬고 다정하게 키우는 일은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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